“색인은 됐는데 노출이 안 돼? 티스토리 블로그가 robots.txt에 차단된 이유와 해결법”

“색인은 생성되었으나 robots.txt에 의해 차단됨”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다 보면 어느 날 구글 서치콘솔에서 이런 메시지를 보게 됩니다. 블로그를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 정작 구글 검색에 노출이 안 된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 오늘은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겪는 색인 차단 문제의 원인과 해결법을 안내드립니다.

1. 이 메시지는 도대체 뭐야?

구글 검색 콘솔에서 “색인은 됐지만 robots.txt에 의해 차단됨”이라는 말은 간단히 말해서, 구글이 블로그를 발견했지만 내부 콘텐츠를 크롤링(읽기)할 수 없도록 막혀 있다는 뜻입니다.

이건 마치 누가 집 초인종을 눌렀는데 안에서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소리치는 것과 같죠. 구글은 의외로 말 잘 듣는 친구라서, 막혀 있으면 안 들어갑니다. 결과적으로 검색엔진 노출은 물 건너갑니다.

2.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티스토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robots.txt 파일이 블로그의 일부 경로를 막고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entry 경로는 예전부터 차단 대상이었는데, 구글봇은 이 경로를 우선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 색인은 되지만 노출은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3. 해결 방법은 없을까?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쉽진 않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검색 노출로 이어질 수 있어요.

• [1] 티스토리 관리자 설정 확인
  관리자 페이지 → ‘블로그 관리’ → ‘검색 노출’ → ‘검색엔진에 정보 제공’ 활성화 여부 확인
• [2] robots.txt는 손 못 댐
  티스토리는 서버단 설정이라 robots.txt를 직접 수정할 수 없습니다. 즉,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 [3] 포기하지 말고 포스팅 지속
  구글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활동성을 보고 다시 크롤링을 시도합니다. 하루 1포스팅 전략은 여기서도 유효합니다. 신뢰도와 신선도,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전략입니다.

4.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당장 당황하지 마세요. 당신의 블로그는 분명 구글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을 멈추지 말고, 검색 콘솔에 ‘색인 요청’을 주기적으로 보내며 기다리는 것이 지금은 최선의 방법입니다. 동시에 블로그 콘텐츠를 광고 친화적인 구조로 개선해두면, 노출이 시작되는 순간 바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죠.

혹시 티스토리를 계속 쓰는 게 불안하다면, 장기적으로는 워드프레스 이주도 고려해보세요. 자유도가 높고, SEO 컨트롤도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지금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은? 바로 오늘도 한 편의 가치 있는 포스팅을 올리는 겁니다.

검색엔진은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말 걸지는 않았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