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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이런 곳이? 빈티지 감성 가득한 앤더슨씨에서 가구 여행 떠나기”

추천 스토리 2025. 3. 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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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수동 골목을 걷다 보면 유독 발길을 사로잡는 공간이 있다.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는 곳, 바로 ‘앤더슨씨’다. 이곳은 단순히 빈티지 가구를 파는 매장이 아니다. 한 시대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가구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전시장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앤더슨씨는 2017년 청담동에서 작은 카페로 시작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4년, 성수동에 신관과 구관으로 구성된 더욱 확장된 공간을 열면서 ‘가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신관은 미니멀한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팝업과 기획전이 열리는 반면, 구관은 온전히 빈티지 가구와 커피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앤더슨씨에서 다루는 가구는 허먼 밀러, 놀, 비트라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의 오리지널 제품들이다. 모든 가구는 구매도 가능하지만,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 고객의 공간에 어울리는 가구를 제안하고, 스타일링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안을 제공한다는 점이 앤더슨씨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게다가 위탁 판매와 매입 서비스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 오래된 가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이다.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 앤더슨씨는 빈티지 가구에 대한 접근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최근에는 빈티지 리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앤더슨씨는 성수동의 또 다른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에도 좋아 MZ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샷 장소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따뜻한 분위기, 그리고 오롯이 가구를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여유까지. 앤더슨씨는 단순한 ‘가구 쇼핑’을 넘어, ‘가구 여행’을 떠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빈티지의 멋을 이해하고 싶다면, 또는 오직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앤더슨씨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성수동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들러보자. 분명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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