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품은 샤오미 15 울트라, 스마트폰 카메라 끝판왕이 드디어 나왔다!

샤오미가 또 한 번 놀라운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샤오미 15 울트라는 단순한 플래그십 그 이상입니다. 전설적인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Leica)’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 스마트폰은, 지금까지의 모바일 촬영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자랑합니다.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바탕으로 디자인, 카메라, 성능, 가격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카메라 – 라이카 감성에 기술을 더하다

샤오미 15 울트라의 후면에는 무려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5000만 화소 초광각(14mm)
• 5000만 화소 메인 광각(23mm)
• 5000만 화소 3.2배 망원(70mm)
• 2억 화소 5배 초망원(100mm)

이 스펙만 봐도 놀랍지만, 진짜는 라이카 특유의 색감 모드인 ‘어센틱’과 ‘비브란트’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사진 한 장만 찍어도 마치 필름 카메라로 담은 듯한 질감이 살아있고, 1인치 이미지 센서와 가변 조리개 덕분에 아웃포커싱과 야간 촬영도 수준이 다릅니다.

디자인 – 대담하지만 분명한 존재감

처음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엄청난 크기의 카메라 범프입니다. 실제로 손에 쥐면 묵직하고 후면 대부분이 카메라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 기기 자체가 마치 고급 콤팩트 카메라를 연상케 합니다. 휴대성 면에서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카메라 성능에 모든 걸 쏟아부은 느낌이 확실히 들죠.

성능과 배터리 – 무난 이상의 만족감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 16GB 램, 512GB 저장공간 조합은 어떤 작업도 거뜬하게 소화합니다. 고사양 모바일 게임부터 영상 편집 앱까지 빠릿하게 구동되며, 5410mAh 대용량 배터리와 90W 고속충전은 하루 종일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사용 만족도를 줍니다. 다만 국내 모델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중국 출시 모델보다 약간 낮아진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출고가 –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

샤오미 15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169만 9000원입니다. 삼성이나 애플의 프리미엄 라인업에 비해 동급 스펙 대비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높습니다. 물론, 삼성페이 미지원 등 한국 사용자 입장에선 불편한 점도 있지만, 그 외 카메라나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총평 – 카메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주목할 모델

✔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최상급
✔ 라이카 감성의 색감 & 아웃포커싱
✔ 고성능 프로세서와 대용량 배터리
✔ 가격까지 비교적 합리적

샤오미 15 울트라는 단순히 스펙 높은 스마트폰을 넘어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하이엔드 포토폰’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특히 DSLR이나 미러리스까지는 부담스럽지만, 스마트폰으로 최상의 촬영 퀄리티를 원하는 분들에겐 지금 가장 완성도 높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당신의 손에 쥐어보고 셔터를 누르는 일뿐이겠죠.